보낼 파일은 정했는데, 조건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외주 개발자에게 넘길 폴더를 압축합니다. 소스 저장소 접근 정보, 고객 명단, 설계 도면, 관리자 계정 메모가 들어 있습니다. 무엇을 보낼지는 파일 목록으로 남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어야 할 것이 비어 있습니다.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 무엇에 쓰기로 했는지, 끝나면 어떻게 처리할지입니다. 이 세 가지는 대개 통화나 메신저에서 한 번 오가고 문서로는 남지 않습니다.
화면의 폴더 이름과 파일 이름은 재현용 예시이며 실제 고객사의 자료가 아닙니다.
보내기 전에 정할 문장 두 개
서식을 먼저 여는 것보다 정할 문장이 먼저입니다. 두 개면 충분합니다.
| 질문 | 이렇게 적습니다 |
|---|---|
| 무엇에 쓸 자료입니까? | 이번 결제 모듈 개발에만 씁니다. |
| 끝나면 어떻게 처리합니까? | 납품 뒤 7일 안에 지우고 그 사실을 회신합니다. |
이 두 문장이 있으면 나머지는 옮겨 적는 일만 남습니다. 첫 문장은 서약서의 「비밀정보의 범위」 칸으로, 두 번째 문장은 「자료 반납과 폐기」 조항으로 들어갑니다.
서식은 그 약속을 한 장으로 남깁니다
더블루캔버스가 무료로 열어 둔 BLUE FORM 보안서약서는 채울 칸이 10개이고 단계는 3개입니다. 왼쪽 칸에 값을 넣으면 오른쪽 문서가 그대로 채워지고, 회원가입도 결제도 없습니다. 구분 칸에 「프로젝트 참여」가 있어 외주와 프리랜서를 그 항목으로 적습니다.
서약 조항 여섯 개(비밀정보의 범위, 재직 중 준수 사항, 퇴직 후 의무, 자료 반납과 폐기, 개인정보 취급, 위반 시 책임)는 본문에 이미 적혀 있어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범위를 넓게 적으면 오히려 지키기 어렵습니다
가장 조심할 칸은 「비밀정보의 범위」입니다. 「회사의 모든 정보와 업무상 알게 된 일체의 사항」처럼 넓게 적으면 무엇이 비밀인지 특정되지 않아 나중에 다투기 어려워집니다.
실제로 관리하는 자료를 이름으로 적으세요. 고객 명단과 거래 단가표, 제품 설계 도면, 소스 코드 저장소처럼 적습니다. 화면의 그 칸에는 예시가 미리 들어 있어 그대로 고쳐 쓰시면 됩니다.
한 장을 받았다고 자료가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이 한 장이 보안이나 법적 보호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서약서는 무엇을 약속했는지를 남기는 문서이고, 접근을 막는 장치는 따로 있습니다.
| 함께 해야 하는 일 | 내용 |
|---|---|
| 자료 최소화 | 안 보내도 되는 자료는 애초에 뺍니다. 명단 전체 대신 작업에 필요한 열만, 실제 값 대신 시험용 값으로 보냅니다. |
| 권한 회수 | 권한은 서약서가 아니라 계정에서 끊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저장소와 관리자 화면의 접근 권한을 회수하고 공유 링크를 닫습니다. |
| 문서의 구분 | 개인에게는 보안서약서를, 회사와 회사 사이에는 비밀유지계약서를 씁니다. |
서약서에 서명을 받았더라도 접근 권한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자료는 계속 열려 있습니다. 두 가지는 별개의 일입니다.
오늘 할 일
보내려는 폴더가 있다면 압축하기 전에 두 문장을 적어 보세요. 무엇에 쓸 자료인지, 끝나면 어떻게 처리할지입니다. 정한 문장을 서약서 칸에 옮겨 적고, 안 보내도 되는 파일을 폴더에서 빼면 그날의 정리는 끝납니다.
더블루캔버스의 무료 서식·도구 편입니다. 보안서약서는 BLUE FORM 에서 바로 채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