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여러 사람의 속도를 만난 뒤
나의 박자가 다시 들려요
노랑꼬마택시는 종일 서로 다른 속도의 이야기를 떠올려요. 서둘렀던 말, 천천히 건넨 말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일을 정리한 화면을 덮고 창밖을 바라봅니다. 유리에 남은 빛을 보고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느긋한 박자가 생각나요. 누구에게 맞추려 하지 않고 그 리듬대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봅니다.
노트북을 닫고 창밖을 본 뒤 박자를 맞추는 동작을 하루 끝의 창작 감정으로 엮었습니다. 실제 영업·운전 상태를 나타내지 않는 휴식 장면이에요. 소개 영상 「택시는 손님을 어디로 데려다줄까?」에서 차량의 역할을 따로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