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크게 힘을 쓰기 전에
어디가 걸렸는지 보는 시간
노랑꼬마굴착기는 일을 시작하려다 작은 잎 하나에 눈길이 멈춥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서둘러 지나칠 이유가 없어요. 흙을 조금씩 다루며 움직임을 가다듬고, 버킷에 걸린 잎도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걸림이 사라진 뒤에는 몸을 길게 펴봐요. 작은 것을 살핀 시간이 하루의 시작을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잎을 관찰하고 흙을 조금씩 다루며 걸린 잎을 놓는 원본 동작에 세심함을 담았습니다. 장비를 의인화한 창작 정서 서사이며 작업 지침은 아니에요. 소개 영상 「굴착기는 어떻게 흙을 뜰까?」의 원리 설명은 따로 구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