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하얀 계절의 한쪽에는
아직 지난 색이 남아 있어요
눈꽃꼬마제설차는 길 한쪽에 남은 갈색 잎을 유심히 봅니다. 주변이 하얘지고 나니 작은 잎의 색이 더 또렷해요. 흩어진 낙엽을 조금씩 한데 모으며, 지나간 계절에도 수고했다고 인사를 건네고 싶어집니다. 곁에서 기다려준 당신에게는 고마운 몸짓을 보내요. 길이 비워진 뒤에도 그 갈색은 잠깐 마음에 남습니다.
잎을 살피고 낙엽을 모은 뒤 감사하는 원본 장면을 계절의 여운에 관한 창작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선택한 치워줄게 스티커는 낙엽을 다루며 제설 작업 시연이 아니에요. 소개 영상 「제설차는 눈을 어떻게 치울까?」의 설명은 별도로 구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