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변화도 내 안에 있어요
무는 머리 위 초록 잎을 찬찬히 살펴봅니다. 달라진 것이 있는지 살피는 표정이에요. 잎을 다독이는 동안 하얀 몸도 조금 기울었다 돌아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잎 아래로 몸을 웅크려요. 오늘 눈에 띄는 성과를 찾지 못해도, 자신을 살피고 쉬게 해준 시간은 남습니다. 천천히 돌보는 일에는 늘 조용한 부분이 있어요.
소개 영상 「흙 위와 흙 속, 무는 어떻게 자랄까요?」에서는 무의 잎과 흙 아래로 이어지는 뿌리를 구별합니다. 스티커의 손과 표정, 잎을 덮는 몸짓은 상상이에요. 영상 속 설명 그림에서는 흙의 표면을 기준으로 위와 아래를 찾아보고, 실제 채소를 준비하는 일은 어른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