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같은 물건을 옮겨놓는 동안
새로운 곳에도 정이 들어요
번쩍꼬마지게차는 처음 온 공간이 조금 낯설어요. 어디부터 정리할지 서둘러 정하려다가 잠시 움직임을 멈춥니다. 늘 보던 상자를 조심히 옮기고, 그 옆에는 물건을 내려둘 받침을 놓아요. 아까는 텅 빈 바닥이었는데 이제는 눈길이 머물 자리가 생겼습니다. 다음에 들어올 때는 조금 덜 낯설 것 같아요.
진정하는 모습에서 상자와 받침을 옮기는 동작으로 이어지는 창작 장면입니다. 공간에 익숙해지는 감정을 표현했으며 물류 작업의 절차는 아니에요. 소개 영상 「지게차의 두 갈래 팔은 무슨 일을 할까?」와는 별개로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