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내 차례를 서두르던 마음이
누군가의 시간을 알아갑니다
살구아기가재는 모래시계를 뒤집고 내려오는 모래를 바라봅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져요. 먼저 해도 된다는 뜻으로 자리를 내주니 조급하던 기분이 조금 바뀝니다. 기다린 끝에 먹은 한 끼는 더 천천히 마무리해요. 냅킨으로 입가를 정리하며 좋은 시간은 시작만큼 끝도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래시계와 양보, 식사 뒤의 정리를 이어 붙인 장면은 살구아기가재의 창작 일상입니다. 소개 영상 「바닷가재는 어떻게 자랄까?」에서는 낡은 껍데기를 벗는 탈피와 새 껍데기가 다시 단단해지는 과정을 보여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