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진, 다른 짐작
크기가 다양한 소품을 온라인으로 파는 사장님이 파우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확대 사진입니다.
| 같은 사진을 본 고객 | 읽은 크기 |
|---|---|
| 어떤 고객 | 손바닥만 한 파우치 |
| 어떤 고객 | 서류가 들어가는 크기 |
잘못 본 것이 아닙니다. 사진 안에 판단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지품용인가요」, 「서류가 들어가나요」 같은 문의가 계속 들어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상품과 치수와 화면은 설명을 위해 만들어 낸 예시입니다.
화면 점유율은 크기가 아닙니다
확대해서 크게 올리면 커 보이고 작게 올리면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크기는 만드는 사람이 정하는 값입니다.
| 화면 | 사진이 차지한 크기 | 실물 |
|---|---|---|
| A 상세페이지 | 크게 넣음 | 같은 파우치 하나 |
| B 상세페이지 | 작게 넣음 | 같은 파우치 하나 |
옆에 견줄 대상이 없으면 고객은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사진을 더 크게 올리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찍습니다
- 눈금자를 상품과 같은 바닥면에 놓습니다. 높이가 다르면 가까운 쪽이 크게 찍혀서 오히려 왜곡됩니다.
- 위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며 찍습니다. 비스듬히 찍으면 뒤쪽이 작게 찍혀 가로세로 비율이 어긋납니다.
- 눈금자가 상품을 가리지 않게 나란히 둡니다. 상품 위로 올리면 크기는 알 수 있어도 상품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을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같은 평면과 수직 촬영이라는 조건이 함께 있어야 기준이 됩니다.
치수와 잰 자리를 함께 적습니다
| 구분 | 지금 올려 둔 사진 | 함께 올릴 사진 |
|---|---|---|
| 화면 | 단독 확대 사진 | 같은 평면에 눈금자를 둔 사진 |
| 보여 주는 것 | 모양 | 크기 |
| 치수 | 표기 없음 | 가로 24cm · 세로 16cm |
| 잰 자리 | — | 바깥쪽 가장 넓은 곳 |
숫자만 적으면 다시 문의가 들어옵니다. 「그 치수가 안쪽인가요」라는 질문입니다. 어디를 잰 값인지 한 줄로 적어 두시면 됩니다.
제조사 표기 치수와 직접 재신 값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바깥쪽을 재는지 안쪽을 재는지, 손잡이나 지퍼를 포함하는지, 접힌 상태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양서의 표기 기준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무엇이 들어가는지 적습니다
치수를 적어 두어도 손님은 머릿속으로 한 번 더 계산해야 합니다. 「가로 24cm 면 내 노트가 들어가나」를 짐작하는 것입니다. 그 계산을 대신해 두시면 됩니다.
| 적는 것 | 가상 예시 |
|---|---|
| 치수 | 가로 24cm · 세로 16cm |
| 잰 자리 | 바깥쪽 가장 넓은 곳 |
| 들어간 물건 | A5 노트 1권 · 필통 1개 |
실제로 넣어 본 것만 적으십시오. 넣어 보지 않은 물건을 「들어갈 것 같다」로 적으시면, 67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이유로 그 한 줄이 반품 사유가 됩니다. 넣은 상태의 사진을 함께 올리시면 더 좋습니다.
손과 휴대폰은 기준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손 크기가 다르고 기종마다 화면이 다릅니다. 분위기는 보여 줄 수 있지만 치수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견줄 대상으로 쓰시려면 눈금자나 자처럼 값이 정해진 물건을 쓰십시오.
손이나 휴대폰을 두고 「정확한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라고 쓰지 마십시오. 성인 손 길이는 개인차가 크고 휴대폰은 기종마다 다릅니다. 그 사진은 어디까지나 「이 정도 느낌」이며, 판단의 근거는 숫자와 잰 자리입니다.
살 때 필요한 네 줄
1. 비교 대상을 놓았습니까 (눈금자·자)
2. 같은 평면입니까 (같은 바닥면)
3. 치수와 잰 자리를 적었습니까 (가로·세로·잰 자리)
4. 들어가는 물건을 보여 줬습니까 (A5 노트·필통)
네 줄은 촬영 기술 목록이 아니라 손님이 사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의 목록입니다. 1번과 2번은 짝이라, 2번이 없으면 비교 대상을 두고도 왜곡된 사진을 올리게 됩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상품 하나를 골라 치수와 실제로 들어가는 물건을 함께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려받으실 서식을 따로 만들어 두지는 않았습니다. 상세페이지에 네 줄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