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신청을 눌렀는데 화면이 그대로입니다
문의 폼을 채우고 전송 버튼을 눌렀는데 화면이 그대로인 페이지가 있습니다. 버튼은 눌렸고 데이터는 아마 갔을 텐데, 방문자 쪽에서는 아무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나 흔한지 직접 세어 보았습니다. 더블루캔버스 리뷰 아카이브에 대상 사이트 주소가 남아 있는 641곳에 접속해 첫 화면에서 문의·상담·견적 링크를 찾고, 그 페이지 한 장을 받아 마크업과 인라인 스크립트를 읽었습니다. 접속에 실패한 곳이 28곳, 첫 화면에서 문의 링크를 찾지 못한 곳이 265곳, 문의 페이지에 입력 폼이 없던 곳이 146곳이었습니다. 남은 202곳이 아래 숫자의 분모입니다.
107곳에서는 보낸 뒤를 알리는 구조를 찾지 못했습니다
| 보낸 뒤에 무엇이 있는가 | 곳 |
|---|---|
| 완료 페이지 주소가 따로 있음 | 45곳 |
| 같은 화면에 완료 문구가 준비돼 있음 | 35곳 |
| 알림창 한 줄로 끝냄 | 15곳 |
| 스크립트로 처리하지만 완료 문구를 찾지 못함 | 59곳 |
| 어떤 흔적도 찾지 못함 | 48곳 |
앞의 세 줄을 합한 95곳이 보낸 뒤를 알리는 구조를 갖춘 곳이고, 뒤의 두 줄을 합한 107곳은 그 구조를 찾지 못한 곳입니다. 표본이 크지 않으므로 비율 대신 곳수로만 적었습니다.
접수됐는지 모르면 다음 행동은 둘뿐입니다
보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화면이 그대로이면 접수가 됐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할 수 있는 일이 두 가지뿐입니다.
- 같은 폼을 한 번 더 넣습니다. 담당자에게는 같은 문의가 두 건으로 쌓이고, 어느 쪽이 최신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 그냥 떠납니다. 이쪽이 더 많습니다. 문의를 넣을 마음까지 먹은 방문자를 마지막 한 화면에서 놓치는 것입니다.
알림창 한 줄로 끝내는 곳이 15곳이었습니다. 알림창은 확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사라지므로, 무엇을 언제 받게 되는지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휴대폰에서는 창이 뜨는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완료 화면이 해야 하는 일 세 가지
완료 화면은 디자인 요소가 아니라 전환 장치입니다. 다음 세 가지가 함께 있어야 같은 문의가 두 번 오지 않습니다.
- 폼을 치웁니다. 방금 채운 입력칸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전송이 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 접수됐다고 말합니다. 「문의가 접수되었습니다」처럼 완결된 문장으로 적습니다.
- 언제 연락하는지 적습니다. 「영업일 기준 1일 내」처럼 기간을 적어 두면 기다리는 쪽이 다시 넣지 않습니다.
저희 모의견적은 이렇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더블루캔버스 모의견적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신청 폼을 숨기고, 그 자리에 완료 카드를 엽니다. 카드에는 「상담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와 「선택하신 견적 내용을 확인한 뒤 영업일 기준 1일 내 연락드리겠습니다.」가 들어 있습니다. 보내는 동안에는 전송 버튼이 잠기고 글자가 「접수 중…」으로 바뀌어, 같은 신청이 두 번 들어가지 않습니다.
문의 폼은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성공 문구를 폼 위에 띄우고 입력칸을 비운 뒤 문의 영역 위로 화면을 올려 줍니다. 서버가 돌려주는 문구는 「문의가 성공적으로 접수되었습니다. 24시간 이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입니다. 어느 쪽이든 보낸 뒤에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화면에 남습니다.
폼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남의 서버에 문의 데이터를 보내지 않으려고 폼을 실제로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조사는 "보낸 뒤 화면이 실제로 무엇을 띄우는가"가 아니라 "보낸 뒤를 알리는 구조가 마크업과 스크립트에 있는가"만 말합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나중에 그리는 폼과 하위 페이지는 세지 않았으므로, 107곳은 「완료 화면이 없다」가 아니라 「찾지 못했다」로 읽으셔야 합니다.
측정은 2026년 8월 30일에 했고, 동시 접속 8스레드에 타임아웃은 10초입니다. 영상과 본문에 나오는 example-landing.co.kr 과 회사 이름은 특정 업체를 가리키지 않는 예시입니다.
보내기 전 단계가 궁금하시면 문의 폼의 필수 항목을 몇 개까지 두어야 하는지를 이어서 보시면 됩니다. 완료 화면을 고친 뒤 재문의가 실제로 줄어드는지는 아직 표본이 모이지 않아, 결과가 아니라 지금 재고 있는 가설로 남겨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