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Design Review

NC커리어

엔씨소프트의 커리어/채용 허브인 NC커리어의 브랜드 정체성, 사용자 여정(IA·UX), 화면 구성(UI), 성능·접근성, 검색 노출(SEO)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실제 화면 이미지 기반으로 현 상태의 강점과 개선 여지를 함께 제시하여, 지원자 관점의 전환 경험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리합니다.

발행일: 2025-09-28 UX/UI 리뷰
NC커리어 사이트 대표 화면

개요: 브랜드 목적과 커리어 허브의 역할

NC커리어는 채용 공고를 단순 나열하는 게시판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관문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방문자는 ‘왜 NC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얻고, 자신의 역량과 포지션을 연결하여 지원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기대합니다. 본 리뷰는 홈페이지 진입부터 포지션 탐색, 상세 공고 확인, 지원 전 준비 행동(포트폴리오 정리, 복지/문화 확인)까지 흐름을 가정하고, 정보구조의 논리성, 시각적 위계, 행동 유도, 성능 및 접근성 측면을 통합적으로 살펴봅니다. 또한 경쟁군 사이트 벤치마킹 포인트와 콘텐츠 전략의 미세 조정을 통해 전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제안합니다.

특히 채용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신뢰, 명확성, 동기 부여’의 세 축입니다. 첫 화면 상단에서 핵심 메시지가 단단히 전달되고, 탐색 중에도 언제든지 빠른 검색카테고리 필터로 원하는 포지션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복지·조직문화·성장 사례 같은 맥락 정보가 맥락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본 리뷰는 이미지·텍스트·구성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토대로 이러한 축이 균형 있게 작동하는지 검토하고, 필요 시 모듈화된 컴포넌트 개선안을 제시합니다.

브랜드 톤앤매너: 신뢰·도전·성장의 균형

브랜드 톤앤매너는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신뢰도전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컬러 시스템은 메인 블루 계열을 중심으로 하고, 포인트 컬러는 CTA와 강조 박스(예: 지원하기 버튼, 직무 소개 배지)에 제한적으로 사용하여 집중도를 높입니다. 히어로 영역의 메시지는 ‘함께 만들 미래’처럼 지원자 관점에서 감정적 가치를 불러일으키는 카피가 적합하며, 바로 아래는 실제 직무와 연결되는 실행 단서가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서사(스토리)와 전환(행동)이 끊기지 않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정보 위계를 명확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H1·H2는 줄 간격을 넉넉히 두어 가독성을 확보하고, 본문은 16~18px 범위에서 행간 1.7 전후를 권장합니다. 이미지 캡션을 병행해 시각적 맥락을 보강하고, 조직문화·혜택·성장 사례는 카드형으로 묶어 스캐닝을 돕습니다. 최종적으로 브랜드의 개성이 과장되거나 산만해지지 않도록, 불필요한 애니메이션·그라데이션 남용을 지양하고 간결한 대비명료한 위계로 정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UX/UI 플로우: 탐색·비교·결정의 전환 여정

지원자가 겪는 실제 여정은 ‘입장 → 탐색 → 비교 → 결정 → 준비’로 요약됩니다. 공고 리스트는 직무군/경력/지역/고용형태 등의 필터를 즉시 반응형으로 제공해, 검색-필터-결과 확인이 끊김 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리스트 내 각 아이템은 직무명, 조직, 필요 역량, 우대 사항, 접수 마감 정보가 일관된 포맷으로 제시되어야 하며, 모바일 1열 카드데스크톱 2~3열 카드의 동형 설계를 통해 컨텍스트 전환 비용을 낮춥니다. 상세 화면에서는 요구 역량을 키워드 태그로 분리하여 스캐닝을 돕고, ‘유사 포지션’ 추천으로 회귀 없이 비교 탐색을 가능케 하는 것이 전환율에 유리합니다.

UI 컴포넌트는 재사용성을 고려해 디자인 시스템化 할 것을 권고합니다. 버튼, 배지, 카드, 알럿, 탭 등의 상태 정의(hover, focus, disabled, loading)를 문서화하고, 접근성 표준을 충족하는 대비·포커스 스타일을 기본 탑재합니다. 또한 ‘지원하기’ 버튼은 화면 어디서나 도달 가능하도록 고정 위치 보조 CTA를 제공하고, 최근 본 공고 같은 맥락 위젯을 배치하면 회귀 탐색이 쉬워집니다. 입력 폼은 자동완성, 즉시 검증, 오류 안내의 삼박자를 갖추고, 파일 업로드의 허용 형식·용량·보안 안내를 명확히 제시해야 이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보 설계·SEO: 구조적 명확성과 검색 도달

IA는 페이지 유형(리스트/상세/문화/혜택/프로세스/FAQ) 별로 핵심 질문에 즉시 답하는 구조가 적합합니다. URL 스킴은 영문 슬러그를 기본으로 하여 일관된 정보 설계를 확보하고, 제목(H1)과 보조 제목(H2), 본문·캡션의 위계를 HTML 시멘틱으로 표현합니다. 스키마 마크업(Organization, JobPosting, FAQPage 등)을 적절히 구성하면 검색 스니펫 확장에 유리하며, 메타 타이틀/디스크립션은 직무명·조직·키워드가 선두에 오도록 최적화합니다. 이미지에는 대체 텍스트를 충실히 넣고, 파일명은 가능한 한 콘텍스트를 반영한 영문으로 관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술 SEO 측면에서는 코어 웹 바이탈 대응이 중요합니다. LCP는 첫 시각 이미지 최적화(용량 축소, 적절한 포맷, preload 적용)로, CLS는 이미지 크기 명시와 동적 요소 예약 공간으로 완화합니다. 크리티컬 CSS 인라인, 지연 로딩(lazy-loading), 비동기 스크립트 전략으로 초기 페인트를 빠르게 하고, 서버 캐싱 정책과 CDN을 병행해 글로벌 응답을 안정화합니다. 사이트맵·robots·hreflang·canonical 세팅 또한 누락 없이 관리되어야 하며, 404/리디렉션 체계는 크롤링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리합니다.

성능·접근성: 응답성, 대비, 키보드 내비게이션

채용 사이트의 핵심 행동은 검색과 지원입니다. 필터/정렬/페이지네이션은 인터랙션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구현해야 하며, 무한 스크롤을 사용할 경우 고정형 요약 내비상단 복귀를 제공해 맥락 상실을 줄입니다.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버튼과 링크의 대비 비율을 WCAG 2.1 AA 이상으로 맞추고, 포커스 인디케이터를 명확히 유지합니다. 모든 폼 필드는 레이블과 힌트를 제공하고, 오류 메시지는 원인과 해결 행동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이미지·비디오에는 캡션/대체 텍스트를 붙여 정보 손실을 예방하고, 키보드 내비게이션으로 모든 상호작용을 반복 검증합니다.

성능 최적화는 사용자 신뢰와 직결됩니다. 이미지는 용량을 줄이되 원본은 보존하고(WebP 병행 권장), 스크립트는 분할·지연 로딩하여 초기 부하를 낮춥니다. 폰트는 서브셋 생성과 font-display: swap 전략으로 FOUT을 최소화하고, API 응답은 캐시·리트라이·에러 경계 처리를 포함해 안정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링은 실사용 데이터 기반의 RUM을 병행하여 배포 후 품질 저하를 즉시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The Blue Canvas 소개

The Blue Canvas는 브랜드 전략과 데이터 기반 UX를 결합해 웹사이트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디자인·개발 스튜디오입니다. 리서치-전략-설계-개발-운영 전 단계에서 체계적인 방법론을 적용하고, 대규모 콘텐츠 구조와 검색 최적화,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 성능/접근성 개선 등 난이도 높은 과제를 다수 수행했습니다. NC커리어와 같은 커리어 허브의 목적은 ‘우수 인재 유치’이며, 우리는 지원자의 관점에서 탐색-비교-결정 흐름을 매끄럽게 설계하여 조직의 채용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합니다. 자세한 소개와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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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전환 중심의 간결한 완성도

NC커리어의 현재 화면은 브랜드 신뢰를 전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본 리뷰의 권고사항(명확한 정보 구조, 일관된 컴포넌트 상태 정의, 검색·필터 최적화, 접근성 강화, 코어 웹 바이탈 대응)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면 지원자 여정이 더 매끄럽게 연결될 것입니다. 특히 실행 단서가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지는 배치를 지속 점검하고, 상세 공고 내 맥락 콘텐츠(복지/문화/성장 사례)를 정갈하게 연결한다면 전환 효율은 추가 상승할 여지가 큽니다. 최종 목표는 복잡함을 줄이고 핵심 가치와 행동만 선명하게 남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왜 NC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공감도 높은 답을 만들고, 더 많은 탁월한 지원자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