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 UX/UI 리뷰 | The Blue Canvas
Website Design Review

삼양그룹

소재, 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종합 기업의 디지털 정체성을 어떻게 한 화면에서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본 리뷰는 브랜드 메시지 일관성, 정보 구조(IA), 접근성, 성능, 그리고 검색 가시성(SEO) 관점에서 삼양그룹 웹사이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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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핵심 보기
삼양그룹 홈페이지 메인 비주얼
브랜드 스토리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메인 히어로

개요

삼양그룹은 일상에 스며드는 소재부터 식품, 바이오까지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기업입니다. 이처럼 사업 스펙트럼이 넓은 브랜드의 웹사이트는 ‘무엇을 우선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 화면의 메시지 계층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압축적으로 드러내고, 이어지는 세컨더리 배너와 콘텐츠 섹션은 이해관계자(일반 소비자, 투자자, 파트너, 지원자)별 관심 주제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본 리뷰에서는 삼양그룹 사이트의 구조적 강점과 개선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짚어봅니다. 특히 정보 설계의 우선순위, UI 컴포넌트의 일관성, 콘텐츠의 스캔 효율을 중심으로 사용자 여정이 매끄럽게 이어지는지 점검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브랜드 일관성, 멀티 오디언스, 정보 우선순위, 스캔 효율, 탐색 가시성

브랜드·메시지

삼양그룹의 커뮤니케이션은 ‘생활을 바꾸는 재료’라는 핵심 가치에서 출발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 메시지가 히어로 카피, 비주얼 톤, 아이콘·일러스트 스타일로 체계화되어야 합니다. 현재 구성에서 좋은 점은 카피 톤이 명확하고, 컬러 대비가 충분하여 주요 CTA가 또렷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일부 서브 섹션에서 폰트 웨이트와 행간이 일관되지 않아 가독성이 흔들리는 구간이 관찰됩니다. 본문 대비 캡션, 배지, 버튼의 역할 구분을 강화하면 정보 우선순위가 더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또한 사업 브릿지 영역(스토리·연구·ESG)이 동일한 그리드와 모듈로 재사용되면 스크롤 리듬이 정돈되어 사용자 피로도가 줄어듭니다.

UX/UI

멀티 오디언스 구조에서 좋은 UX는 ‘빠른 분기’와 ‘일관된 패턴’에서 나옵니다. 상단 내비게이션과 메가 메뉴는 2뎁스까지 예측 가능해야 하며, 카테고리 라벨은 사용자 언어로 단순화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삼양그룹의 페이지 템플릿은 카드·리스트·디테일 3단 구성으로 안정적이며, CTA 위치가 폴드 상·하단에 반복 배치되어 전환을 놓치지 않습니다. 컴포넌트 관점에서는 탭, 아코디언, 배지, 토글 스위치 등 상호작용 요소들의 포커스 인디케이터와 키보드 접근성을 강화하면 더 좋은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듈 간 여백 시스템(8px/4px 스케일)의 재사용률을 높여 리듬과 계층을 고르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지·인포그래픽은 의미 있는 캡션과 함께 제공될 때 맥락을 강화합니다. 본 리뷰는 제공된 1장의 이미지를 메인 비주얼에만 사용해 중복 노출을 피하고, 텍스트 정보의 밀도를 유지했습니다. 실제 서비스에서는 섹션별 ‘읽기-보기-행동’ 흐름을 끊지 않도록, 장문의 설명 뒤에는 요약 배지 또는 다음 행동 버튼을 노출하여 피로도를 낮추는 패턴을 제안합니다.

정보구조(IA)·SEO

IA는 콘텐츠 간의 관계를 선명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삼양그룹의 경우 기업 소개, 사업 영역, 지속가능경영, 미디어, 채용이 1차 허브가 되며, 각각은 목적 중심의 랜딩으로 뻗어야 합니다. 메뉴 라벨은 ‘브랜드 스토리/히스토리’, ‘사업 포트폴리오’, ‘R&D/혁신’, ‘ESG/리포트’, ‘뉴스룸/홍보자료’, ‘채용/인재’처럼 검색 수요가 높은 키워드를 포함할 때 검색 성과가 좋아집니다. SEO 측면에서는 페이지별 고유 타이틀·메타·OG 일치, H1~H3 계층화, 구조화 데이터(Organization, BreadcrumbList), 이미지의 대체 텍스트, 내부 링크 허브 구축이 핵심입니다. 특히 IR/ESG 자료는 파일명·메타데이터 규칙을 통일하면 검색·보관·공유가 편리해집니다.

추천: 카테고리별 대표 페이지에 요약 카드와 ‘더 보기’ 링크를 배치하고, 관련 문서·보도자료를 자동 묶는 내부 링크 허브를 구성하세요.

접근성·성능

접근성은 브랜드 신뢰와 직결됩니다. 명도 대비(텍스트 4.5:1 이상), 포커스 순서, 스킵 내비게이션, 시맨틱 마크업(header/nav/main/section) 등 기본 항목을 점검하면 사용자 스펙트럼이 넓어집니다.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는 이미지의 지연 로딩과 적절한 크기 제공, CSS/JS의 병렬 로딩 및 지연 실행, 폰트 서브셋과 디스플레이 전략(font-display: swap) 적용이 중요합니다. 또한 캐시 정책을 정교화하고, LCP/CLS/FID 등 핵심 지표를 대시보드로 모니터링하면 배포 이후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제공된 리소스만으로 구성되었기에 이미지는 원본을 유지하면서도 필요 시 WebP 병행을 권장합니다.

관리 관점에서는 배포 파이프라인에 Lighthouse CI 또는 WebPageTest 스크립트를 포함해 임계값 이하일 때만 릴리즈되도록 게이트를 두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이는 대규모 조직에서 페이지 품질을 표준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디지털 파트너: The Blue Canvas

복잡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일수록 ‘구조화된 스토리텔링’이 성과를 만듭니다. 더블루캔버스(The Blue Canvas)는 데이터 기반 IA 설계, 디자인 시스템 구축, 성능·접근성 표준화로 전환을 앞당깁니다. 기업 홈페이지 제작, 리브랜딩, 제품·서비스 랜딩, 관공서·병원 특화 구축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포/운영 자동화와 웹 접근성 가이드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 제안한 체크리스트는 더블루캔버스의 실제 프로젝트 운영 경험을 축약한 프레임으로, 브랜드와 사용자의 목표가 일치하는 순간을 더 자주, 확실하게 만들어냅니다.

총평

삼양그룹 웹사이트는 대기업 포트폴리오의 폭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좋은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히어로 메시지의 명료함, 반복 가능한 카드/리스트 템플릿, 안정적인 컬러 대비는 명백한 강점입니다. 반면 컴포넌트 간 간격과 본문 타이포 리듬의 세밀한 조정, 포커스 인디케이터와 키보드 내비게이션의 강화, IA 라벨의 사용자 언어화는 다음 단계로 추천할 개선 과제입니다. 본 리뷰가 제안하는 패턴(요약 배지, 다음 행동 버튼, 내부 링크 허브, 성능 게이트)은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을 증명합니다. 핵심은 일관성입니다. 동일한 원칙이 반복될 때 콘텐츠는 빠르게 이해되고, 전환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