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Design Review

충남문화관광재단

지역 문화 생태계의 가치와 여행 경험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충남문화관광재단의 디지털 터치포인트가 사용자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UX/UI, IA, 접근성, 성능, SEO 관점의 개선 인사이트를 정리했습니다.

발행일: 2025-01-03
충남문화관광재단 웹사이트 대표 이미지

프로젝트 개요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을 잇는 플랫폼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시민, 예술인, 기관,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를 유도해야 합니다. 본 리뷰는 사용자 흐름의 명료성, 정보구조의 탄탄함, 시각적 위계의 일관성, 그리고 성능·접근성·SEO를 아우르는 기술 기반 최적화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특히 신규 방문자에게는 핵심 가치와 혜택을 빠르게 전달하고, 재방문자에게는 원하는 업무/참여 기능으로 곧바로 이동하게 하는 지름길을 제시할 수 있는지 점검합니다. 또한 검색 유입 키워드와 콘텐츠 허브 전략을 연계해, 재단의 미션과 브랜드 톤을 유지하면서도 탐색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제안합니다.

핵심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메인 히어로와 1차 내비게이션에서 ‘누구를 위한 무엇’을 즉시 이해시키는 문장/구성. 둘째, 지원사업·행사·관광 정보 등 주요 카테고리의 구조적 일관성과 라벨링 표준화. 셋째, 모바일 환경에서의 손쉬운 탐색과 주요 콜투액션의 고정 배치. 넷째, 누적되는 아카이브성 콘텐츠의 검색성 강화와 필터 UI의 직관성 확보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구체적 개선 포인트와 함께, 실제 화면 구성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카피 및 컴포넌트 레벨 가이드를 ‘실행 가능한 제안’으로 정리했습니다.

핵심 제안: 메인 가치 제안 문구의 가독성 강화, 1~2 단계 내비 단순화, 주요 CTA의 일관된 위치/스타일 유지

브랜드·콘텐츠 전략 연계

재단의 브랜드 핵심은 ‘문화로 연결되는 지역의 생동감’입니다. 첫 화면에서 지역성·공공성·참여성을 함께 전달하려면 시각적 은유(컬러·텍스처)와 문장 구조(명사/동사형 카피)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단 히어로에 지역 문화·여행을 잇는 공공 플랫폼과 같은 7~11자 내의 숏카피를 배치하고, 바로 아래에 ‘지원받기, 참여하기, 둘러보기’ 등 역할 중심의 3분할 버튼을 노출하면, 사용자 유형별 초기 탐색 경로가 분명해집니다. 또한 카테고리명은 ‘지원사업·공모’, ‘행사·축제’, ‘문화유산·여행’, ‘교육·아카이브’ 등 목적어 기준으로 통일해, 초보자도 메뉴만 보고 목적지를 예측하게 해야 합니다.

콘텐츠 전략 측면에서는 ‘시즌성 캠페인’과 ‘지속성 아카이브’를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즌성은 이벤트/프로모션형 랜딩으로, 지속성은 아카이브형 상세 페이지 템플릿로 구분하여 메타데이터 스키마를 달리합니다. 이를 통해 행사 종료 후에도 기록이 검색에 기여하고, 관련 큐레이션(예: ‘겨울 추천 여행 코스’)에서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표 컬러는 청량한 블루/네이비 스펙트럼을 기본으로, 자연·지역을 상징하는 그린·베이지 계열을 보조 팔레트로 사용하면, 공공기관의 신뢰감과 지역적 따뜻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습니다.

UX/UI 구조 개선

UX 레이어에서는 우선 정보 접근 경로를 사용자의 목적 중심으로 재배치해야 합니다. 메인 상단에는 무엇을 하러 왔나요?라는 의도를 가정한 3~5개의 빠른 액션 버튼(지원·참여·탐색·문의)을 고정하고, 스크롤 후에는 카드형 그리드로 최근 공모/행사와 추천 코스를 혼합 노출합니다. 필터 영역은 복잡한 폼 대신 ‘태그 토글 + 기간 드롭다운’을 결합해 직관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요약 배지(모집중/개최중/마감 등)와 함께 지도/일정/신청 버튼을 접힘 패널 위에 고정 배치해, 상호작용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UI 레이어에서는 타이포 스케일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H1/H2/H3 대비와 본문/캡션/버튼의 베이스라인을 통일하고, 카드 컴포넌트에 동일한 그림자·모서리 반경을 적용해 ‘기관형 디자인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상호작용 요소(버튼/링크)에는 최소 44px의 터치 타깃과 키보드 포커스 링을 제공하고, 상태(기본/호버/활성/비활성)를 색뿐 아니라 굵기·테두리로도 구분해 색각 이상 사용자에게 동일한 피드백을 보장합니다. 모바일에서는 하단에 고정 액션 바를 두어 ‘검색·카테고리·신청·문의’를 상시 접근 가능하게 하면 이탈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정보구조(IA)·SEO

IA는 메뉴·검색·내비게이션의 일관된 규칙을 세우는 일입니다. 1차 메뉴는 5개 이하로 제한하고, 2차 메뉴는 사용자 과업 단위로 묶어 깊이를 얕게 유지합니다. 목록형 페이지는 정렬(최신/마감임박/인기)과 필터(지역/분류/기간)를 좌측 또는 상단에 단일 행으로 배치하여, 결과 가시성을 해치지 않도록 합니다. 콘텐츠 상세는 요약 영역(핵심 정보) → 본문(상세 설명/이미지/지도) → 참여/신청 섹션 순으로 구성해, 스캔 경로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합니다. 이때 고정된 목차 박스를 제공하면, 긴 페이지에서도 사용자가 관심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SEO는 기술적·콘텐츠적 요소 모두 필요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의미론적 마크업(h1~h3, section, nav, figure), 구조화 데이터(Organization/Event/Article 등), 메타 태그(타이틀/디스크립션/오픈그래프), 적절한 이미지 대체 텍스트 제공이 기본입니다. 콘텐츠적으로는 지역 키워드와 프로그램명, 계절/축제/코스와 같은 주제 태그를 함께 사용해 관련 검색 질의와 연결도를 높입니다. 또한 내부 링크로 ‘연관 행사/코스/아카이브’를 맺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기적인 코너(예: 월간 문화달력, 계절별 추천 코스)를 중심 허브로 삼아 트래픽을 집결시키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성능·접근성 최적화

성능 측면에서는 이미지의 지연 로딩(lazy)과 적절한 크기 제공(srcset/sizes) 적용이 필수입니다. 첫 화면 핵심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loading="lazy" 속성을 사용하고, WebP/AVIF를 병행 제공하되 원본 유지 정책을 적용해 품질 저하를 방지합니다. 폰트는 시스템 폰트 스택 또는 서브셋 최적화를 통해 FOUT/FOIT을 최소화하며, JS는 지연 로딩 분할과 중복 라이브러리 제거로 전송 크기를 줄입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시맨틱 태그, 명확한 포커스 순서, 스킵 링크, 충분한 색 대비, 폼 레이블과 오류 메시지 등을 표준에 맞춰 제공합니다. 키보드만으로 모든 상호작용이 가능해야 하며, 모달/드롭다운의 포커스 트랩과 Esc 닫기 등도 준수합니다.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성능 저하와 접근성 이슈를 상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Core Web Vitals(LCP/CLS/INP) 지표를 대시보드화하고, 배포 전/후 성능 차이를 비교하여 회귀 발생 시 즉시 롤백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세요. 이미지/동영상 등 미디어 자산은 캐시 정책을 명확히 설정하고, CDN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별 응답 시간을 줄입니다. 또한, 공공기관 성격을 고려해 다국어/다문화 접근을 위한 번역 UX와 쉬운 설명(plain language) 지침도 함께 운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The Blue Canvas와의 협업 제안

The Blue Canvas는 공공·문화·여행 분야의 디지털 경험을 설계·고도화하는 전문 파트너입니다. 사용자 리서치 기반의 정보구조 리디자인, 반응형 컴포넌트 시스템, 접근성 점검 및 개선, 검색 유입 극대화를 위한 콘텐츠 허브 전략까지, 재단의 목표에 맞는 실행 계획을 함께 수립합니다. 또한 내부 운영팀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관리 화면 UX 가이드를 제공하고, 디자인 토큰/컴포넌트 문서화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낮춥니다. 다음 단계 논의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연락해 주세요.

The Blue Canvas 살펴보기

맺음말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웹사이트는 ‘지역 문화·여행을 잇는 관문’이라는 사명을 명확하게 드러낼수록 사용자 가치가 커집니다. 본 리뷰에서 제안한 UX 흐름 단순화, IA 표준화, UI 컴포넌트 일관성, 성능·접근성·SEO 최적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면, 신규·재방문자 모두에게 더 나은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성 이슈와 아카이브 허브를 결합한 콘텐츠 전략은 장기적으로 검색성과 재방문을 견인할 것입니다. 내부 팀의 운영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와 지표 기반 개선 주기를 함께 도입해,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공공 디지털 경험을 완성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