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및 리뷰 목적
MMCA Research Lab는 연구 성과의 대중적 확산과 전문 커뮤니티 간 지식 공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디지털 허브 성격의 웹사이트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이트는 ‘콘텐츠의 신뢰성’과 ‘탐색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구조(IA)와 인터페이스(UI) 설계가 치밀해야 합니다. 본 리뷰는 첫째, 사용자가 주요 목적(연구 자료 열람, 프로젝트 탐색, 소식 확인)에 얼마나 빠르게 도달하는지, 둘째, 각 페이지의 시각 계층과 카피 구조가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는지, 셋째, 접근성과 기술 성능이 일관된 품질을 보장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기관 브랜딩 관점에서 톤 앤 매너가 일관되게 유지되는지,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경험 격차가 없는지 등 크로스 디바이스 관점도 함께 검토했습니다.
브랜딩 · 콘텐츠 전략
브랜딩은 연구 기관의 정체성(정확성·객관성·공익성)을 과장 없이 전달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MMCA Research Lab의 네이밍과 비주얼 톤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떠올리게 합니다. 다만 브랜드 레이어가 콘텐츠 레이어를 압도하지 않도록, 색 대비와 여백, 타이포그래피 크기 체계를 정량화해 일관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컨대 헤드라인(정보 유형)·부제(맥락)·메타(발행일·카테고리)·본문(핵심 메시지)의 위계를 CSS 변수와 모듈식 컴포넌트로 통일하면, 여러 템플릿에서 시각적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 성과물은 카드형 요약에 ‘핵심 인사이트 문장’을 덧붙여 검색/공유 시 가치를 빠르게 파악하도록 하고, 관련 자료(원문 PDF, 인용·참고 링크)를 명확한 버튼 라벨과 함께 제공하면 확산성이 높아집니다.
UX/UI 진단과 개선안
첫 방문자는 ‘어디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5초 내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홈에서는 연구 프로젝트·아카이브·발간물·소식을 명확히 구분하고, 1차 내비게이션과 2차 필터의 역할을 분리해 인지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목록 페이지는 카드 제목을 행동 유도형 카피로 개선하고, 썸네일 대체 텍스트(alt)를 의미 기반으로 작성하여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상세 페이지 상단에는 핵심 요약(연구 질문·방법·결론)을 ‘강조 박스’로 제공해 스크롤 전 이탈을 줄이고, 본문은 시각 자료(도표/이미지)와 요점 문단을 교차 배치해 읽기 리듬을 만듭니다. 상호작용 요소는 포커스 링, 키보드 이동 순서, ARIA 속성을 기본으로 갖추고, 명도 대비는 WCAG 2.1 AA 이상을 준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사 콘텐츠 추천을 문맥 기반으로 노출하여 회복 탐색(recovery navigation)을 지원하면 체류와 재방문에 긍정적입니다.
정보구조(IA) · SEO
IA 측면에서 주요 허브(프로젝트, 연구 아카이브, 발간물, 뉴스)는 상호 참조가 쉬운 그래프 형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분류 체계는 ‘주제·연도·연구자·형식’ 등 다면 필터를 제공하되, 초심자를 위한 추천 큐레이션(예: 필독 리스트, 입문 가이드)을 상단에 배치하면 탐색 진입 장벽이 낮아집니다. URL 구조는 콘텐츠 유형과 고유 식별자를 포함해 의미론적으로 설계하고, 스키마 마크업(Article/ScholarlyArticle)을 적용해 검색 가시성을 높입니다. 제목 태그는 60자 내, 메타 설명은 120~160자 권장 범위 내에서 핵심 키워드(기관명+주요 주제)를 앞단에 배치합니다. 이미지에는 설명적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캡션에 맥락을 부여합니다. 또한 RSS/JSON 피드를 제공해 외부 플랫폼과의 연동·구독 경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성능 · 접근성 · 기술적 품질
이미지 자산은 원본을 유지하되, 프런트에서는 WebP/AVIF를 선호 로드하고 폴백으로 JPG/PNG를 제공하면 좋습니다. LCP는 첫 화면의 히어로 이미지 또는 주요 헤더로 정의되기 쉬우므로, 크기 고정, 우선 로드, 적절한 압축으로 지연을 줄입니다. CSS·JS는 라우팅 단위 코드 스플리팅과 지연 로딩을 적용하고, 폰트는 swap 전략을 사용합니다. 접근성은 시맨틱 마크업과 폼/컨트롤의 레이블 명시, 키보드 접근, 포커스 가시성 확보가 핵심입니다. 또한 색각 이상 사용자를 고려해 상태 전달을 색상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운영 측면에서는 캐시 무효화 키를 릴리스마다 변경하고, 404/500 처리와 검색 빈 페이지(empty state) 메시지도 명확히 제공해 오류 복구 경험을 개선합니다.
The Blue Canvas 소개
The Blue Canvas는 데이터와 디자인을 결합해 비즈니스 목표에 맞춘 웹 경험을 설계하는 스튜디오입니다. 사용자 연구를 기반으로 IA·UX·콘텐츠 전략을 수립하고, 퍼포먼스와 접근성 표준을 충족하는 프런트엔드 구현까지 end-to-end로 지원합니다. 특히 문화·공공 분야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정확성과 확산성’의 균형을 찾는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협업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포트폴리오와 서비스 역량을 확인해 보세요.
결론 및 다음 단계
MMCA Research Lab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지향하는 특성상, 사용자가 ‘빠르게 핵심을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근거로 이어지는 흐름’을 기대합니다. 본 리뷰에서 제안한 IA 재구성, 명확한 CTA와 요약 박스, 접근성 표준 준수, 성능 최적화, 검색 친화적 메타 전략은 단기간에도 체감 가능한 개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후 단계에서는 실제 사용자 과업 기반 시나리오 테스트(탐색·비교·저장·공유)를 통해 병목 지점을 계량화하고, 대시보드로 운영 지표를 추적해 팀 간 공통 언어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