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Design Review

NC문화재단 FAIR AI

NC문화재단의 이니셔티브인 FAIR AI는 공정하고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을 지향한다는 가치에서 출발합니다. 본 리뷰는 브랜드 메시지가 웹사이트의 정보구조와 인터랙션, 시각 언어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보고, 실사용자의 여정을 기준으로 탐색성·가독성·접근성·퍼포먼스를 균형 있게 점검합니다.

발행일: 2025-05-06
NC문화재단 FAIR AI 대표 이미지

프로젝트 개요와 핵심 인사이트

FAIR AI는 기술적 진보만을 강조하기보다, 사회적 책임과 신뢰를 동등하게 다루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에 따라 첫 화면에서 전달되는 내러티브는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왜 공정한 AI가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의식과 핵심 가치(투명성·설명가능성·책임성)를 간결하게 요약해야 합니다. 현재 구성은 메시지 자체는 명확하나, 접점별 행위 유도(데이터셋 문서·프로젝트 사례·연구 리소스 등) 버튼의 대비와 위계가 다소 약해 첫 클릭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히어로 영역의 CTA를 1차·2차로 구분하고, ‘알아보기 → 참여하기’의 단계적 흐름을 설계하면 주목도와 전환율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핵심 키워드를 컴포넌트 단위 배지로 반복 노출하면 스캐닝 속도를 높여 검색 유입 사용자에게도 친화적입니다.

요약: 첫 노출에서 가치와 실행 경로를 동시에 보여주는 이중 CTA키워드 배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탐색 시간을 줄이고, ‘학습→참여’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여정을 만듭니다.

UX/UI 구성과 인터랙션

내비게이션은 상위 카테고리를 5개 이내로 유지하고, 드롭다운의 깊이를 2레벨로 제한하여 인지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메뉴 레이블은 의미가 분명하나, 일부는 학술적 용어가 포함되어 초심자에게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툴팁 또는 보조 설명을 병기하고, 섹션 첫 단락의 리드 카피에 핵심 개념을 평이한 문장으로 재정의하면 흡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카드 그리드는 3열 기준으로 유지하되, 강조 카드에는 대비색 테두리와 미세한 그림자를 적용해 시각적 이정표 역할을 부여합니다. 버튼은 primarysecondary를 색상·굵기·아이콘 유무로 확실히 구분해야 하며, 포커스 링과 키보드 탭 순서가 시퀀스에 맞게 동작하는지 꼭 점검해야 합니다. 스크롤 애니메이션은 200~300ms의 짧은 지속 시간을 권장하며, 뷰포트 진입 시 10~20px의 완만한 이동값으로만 사용하면 몰입감을 해치지 않습니다.

컨텐츠 블록 사이의 수직 간격을 일정하게(예: 24/32/48 단위) 유지하면 페이지 리듬이 안정됩니다. 이미지 캡션에는 출처와 맥락을 덧붙여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고, 표와 코드 스니펫에는 좌·우 스크롤을 허용해 모바일 사용성을 보완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크 모드는 대비 기준(WCAG 2.1 AA)을 충족하도록 텍스트 대비비 4.5:1 이상을 유지하고, 링크·버튼은 색상뿐 아니라 형태언더라인으로도 구분되어야 합니다.

정보구조와 접근성

FAIR AI의 주제 특성상 ‘정의→원칙→사례→참여’로 이어지는 내러티브 구조가 설득력을 가집니다. 상단 요약 섹션에서 핵심 원칙을 배지 형태로 먼저 제시하고, 각 배지를 클릭하면 해당 상세 문서로 이동하도록 연결하면 사용자가 관심 항목을 빠르게 파고들 수 있습니다. 문서 페이지는 H1-H2-H3의 위계를 정확히 지키고, 목차 컴포넌트를 오른쪽 고정형으로 제공하여 스크롤 위치에 따라 활성 항목이 바뀌도록 하면 탐색 효율이 크게 좋아집니다. 시맨틱 마크업을 통해 스크린 리더 사용자에게도 구조를 명확히 전달하고, 앵커 링크는 키보드로도 원활히 초점을 이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폼 요소 레이블, 대체 텍스트, 포커스 가시성, 라이브 영역의 상태 알림(ARIA Live)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특히 데이터·연구 자료 다운로드 버튼에는 파일 유형과 용량을 표시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외부 링크에는 target="_blank" rel="noopener"를 사용해 보안과 맥락 전환을 명시하십시오. 표는 scope 속성으로 헤더 연계를 제공하고, 차트·시각화에는 텍스트 기반 요약을 병기해 정보 접근의 동등성을 보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성능 최적화와 SEO

핵심 웹 지표(LCP/CLS/INP)를 기준으로 이미지·폰트·스크립트 로딩 전략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어로 이미지(현재 1.jpg)는 필요한 해상도만 제공하고, 서브 이미지는 lazy-loading을 적극 사용해 초기 페인트를 가볍게 유지합니다. 폰트는 서브셋화하여 2~3가지만 프리로드하고, 나머지는 지연 로딩 또는 시스템 폰트 스택을 활용하십시오. 서드파티 스크립트는 async/defer를 준수하며, 사용하지 않는 컴포넌트 스크립트는 번들에서 분리해 조건부 로딩으로 전환하면 체감 속도가 개선됩니다.

SEO는 토픽 클러스터 전략을 추천합니다. ‘FAIR 원칙’을 허브로, 하위에 ‘데이터 시트’ ‘사례 연구’ ‘가이드라인’ ‘윤리 리스크’ 등 위성 문서를 배치하고 내부 링크로 상호 연결합니다. 각 문서는 H1 한 개 원칙을 지키고, 메타 타이틀/디스크립션에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되 과도한 반복은 피하십시오. 오픈그래프(OG) 이미지와 트위터 카드 메타를 갖추면 소셜 공유시 가독성과 클릭률이 향상됩니다. 구조화 데이터(Article/Organization)는 검색 특수 영역 노출에 도움이 됩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메시지

브랜드 색채는 신뢰와 투명성을 상징하는 블루 계열을 기반으로, 포인트로 청록·보라를 절제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버튼과 배지에 동일한 색상 체계를 적용해 일관성을 확보하고, 데이터·윤리 등 주제별 섹션에는 채도만 변주하여 구분감을 주면 좋습니다. 일러스트와 아이콘은 단순한 윤곽선(icon stroke 1.5~2px)과 절제된 음영을 사용해 공정·설명가능성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보조합니다. 제목은 굵게, 본문은 가독성이 높은 산세리프를 사용하되 줄 간격 1.7 내외를 유지하면 긴 문장도 편안하게 읽힙니다.

페이지 하단에는 조직 소개와 함께 ‘참여 안내’ 영역을 배치해 외부 연구자·시민의 참여 동선을 마련하십시오. The Blue Canvas의 웹 접근성·성능 컨설팅을 참고하여, FAIR 원칙이 서비스 경험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되도록 디자인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정비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이미지 프리뷰

NC문화재단 FAIR AI 대표 스크린샷
대표 화면 미리보기. 본문에서는 중복 노출을 피하고, 썸네일(t.jpg)은 카드 리스트에서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