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조금 일찍 도착한 마음이
차 한 잔의 시간을 벌었어요
콩알아기개미는 약속보다 먼저 와서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아직 조용한 기척에 시간을 재촉할까 하다가, 차부터 준비하기로 해요. 찻잔 속으로 차가 우러나는 동안 기다림의 모양도 달라집니다. 방석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급히 해야 할 말보다 천천히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져요. 약속은 오기 전부터 이미 시작된 듯합니다.
문 앞의 기다림을 차와 방석으로 이어가는 장면은 콩알아기개미의 창작 일상입니다. 소개 영상 「개미는 어떻게 길을 찾을까?」에서는 많은 개미가 남기는 냄새 표시와 그 표시를 알아보는 더듬이를 살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