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반듯하지 않은 동그라미가
오히려 오늘을 닮았어요
넓은 잎 위로 아침빛이 들어옵니다. 딸기점무당벌레는 종이 앞에서 무엇을 그릴지 오래 망설였어요. 일단 그은 선은 생각보다 많이 휘었습니다. 작은 칠판을 지우며 다시 시작하는 기분도 익혀봐요. 끝에는 잘 그렸다는 말 대신, 시작했다는 뜻으로 도장 하나를 꾹 찍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전부터 조금 마음에 드는 그림이에요.
종이의 선과 지운 자리, 마지막 도장을 따라 엮은 창작 장면이에요. 소개 영상 「무당벌레의 점은 나이를 알려 줄까?」에서는 점의 수로 나이를 알 수 없다는 것과 색·무늬·몸의 모양을 함께 관찰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