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A SMALL BEGINNING
마지막 글자를 적은 다음
나를 위한 시간을 열어요
밤부터 이어진 작업이 아침빛 속에서 끝나갑니다. 하늘아기잠자리는 마지막 몇 글자를 두드리고 화면을 한번 살펴봐요. 더 손볼 곳은 떠오르지만 노트북을 닫기로 합니다. 준비해둔 도시락을 여니 허기와 함께 바깥 풍경도 눈에 들어와요. 연못의 물빛을 바라볼 수 있는 아침이 아직 넉넉히 남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도시락을 여는 모습은 일상에서 가져온 창작 서사예요. 소개 영상 「잠자리는 어디에서 자랄까?」에서는 애벌레가 물속에서 자란 뒤 물 밖에서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날개를 펼치는 과정을 만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