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개요와 기획 방향
타이포잔치 2021은 타이포그래피를 중심으로 한 국제 비엔날레로, 서울 종로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된 행사다. “Typography and Life”를 주제로 글자와 생활 감각을 잇는 실험적 프로젝트를 큐레이션했으며, 전시뿐 아니라 강연, 리서치 리포트, 북페어를 결합하여 타이포그래퍼, 예술가, 시민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식 웹사이트는 메인 행사에 앞서 작품 공모와 학술 프로그램을 주차별로 소개하는 허브 역할을 맡았다. 일정표, 참여 작가, 프로그램 아카이브를 주제별 색상으로 구분해 직관성을 높였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슬라이딩 카드로 동일한 내비게이션을 보장했다. 특히 공동 큐레이터 노트 섹션은 각 프로젝트의 컨셉과 질문을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정리해 관람객의 몰입을 돕는다.
행사 운영팀은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토크 티켓 예약과 뉴스레터 구독을 연결해 방문자 데이터를 한데 모았다. API 기반으로 업데이트되는 프로그램 캘린더 덕분에 현장 일정 변경도 실시간 반영되며, SNS 임베드로 국제 참여자의 피드백을 소개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팬데믹 속 하이브리드 페스티벌이 요구하는 유연성을 보여주며, 타이포그래피 산업과 도심 문화 활성화 전략을 동시에 담아낸다.
사용자 여정과 경험 설계
메인 화면은 스크롤에 따라 주제별 레이어가 교차하는 시퀀스로 설계되어 있다. 첫 접속 시 Life Layers라는 문구가 풀스크린 애니메이션과 함께 나타나고, 사용자는 이어지는 “Festival”, “Archive”, “Lab” 세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안내된다. 각 구역은 동일한 그리드 안에서 글자 샘플, 음성 인터뷰, 그래픽 결과물을 카드 형태로 배치하여 콘텐츠 성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바는 상단에 고정되지만 스크롤 지점에 따라 배경이 투명에서 자주색으로 전환되어 현재 섹션을 명확히 알려준다. 특히 Workshops 메뉴를 클릭하면 관련 일정이 모달로 열리며, 모달 내부에서도 추가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PDF Kit 버튼이 제공된다. 키보드 탭 이동과 포커스 아웃라인이 세심하게 적용되어 접근성 표준을 충족한 점도 눈에 띈다.
행사 현장을 위한 방문자 안내 역시 세심하다. 오프라인 방문자는 지도, 시설 정보, 방역 수칙을 아이콘과 음성 해설로 함께 제공받고, 온라인 참가자는 스트리밍 플랫폼 링크를 일정 30분 전에 푸시 알림으로 전달받는다. 모든 안내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 제공하며, 다국어 번역 파일을 JSON으로 관리해 향후 다른 언어 확장도 쉽게 준비되어 있다.
UX/UI 디자인 분석
사이트 디자인은 활자 구조를 시각화한 모듈형 그리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모듈은 12열 시스템 위에서 비대칭으로 배열됐지만 베이스라인을 공유해 안정감을 유지한다. 큐레이터 인터뷰 영역은 다이나믹 타이포 모션을 적용해 글자의 호흡을 느끼게 하며, 배경으로 흐르는 노이즈 패턴은 도시의 움직임을 상징한다.
색상은 딥 바이올렛, 크림 화이트, 네온 오렌지의 대비를 활용해 주제의 실험성과 따뜻한 환대를 동시에 전한다. “Festival Program” 버튼을 클릭하면 버튼 배경이 네온 오렌지로 확장되며 섬광 효과를 연출해 집중도를 높인다. 또한
타이포그래피 선택 역시 세심하다. 본문에는 Pretendard를 사용해 긴 설명을 읽기 쉽게 하고, 제목 계열에는 세로 스트로크가 강조된 커스텀 서체를 적용해 행사 정체성을 드러낸다. 각 텍스트 컴포넌트에는 aria-label 속성을 부여해 스크린리더 환경에서도 섹션 구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구조와 SEO 전략
백엔드는 Headless CMS를 활용해 웹사이트와 행사 앱에 동일한 데이터를 배포한다. GraphQL 기반 API 덕분에 웹, 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에 일정과 작가 정보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며, 큐레이터가 직접 콘텐츠를 작성하더라도 버전 관리가 자동화되어 긴급 수정 시 즉시 롤백이 가능하다.
검색 엔진 최적화를 위해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을 꼼꼼하게 구성했다. Event 스키마로 공연 일정, 온라인 스트리밍 링크, 오프라인 장소를 정의하고, CreativeWork와 Person 스키마로 참여 아티스트의 정보를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메타 태그는 프로그램별로 동적으로 생성되어 SNS 공유 시 대표 이미지와 색상이 일관되게 보인다.
성능 측면에서는 이미지 최적화와 CDN 배포를 병행했다. 주제별로 나뉜 갤러리는 AVIF, WebP, JPG 순서로 소스셋을 제공해 사용자 환경에 맞게 자동 선택되며, 지연 로딩을 통해 초기 데이터 전송량을 줄였다. Lighthouse 측정 기준 LCP 1.9초, CLS 0.02 수준을 유지해 전시 소개 사이트로서는 상위권 성능을 확보했다.
디지털 파트너 더블루캔버스
타이포잔치 2021이 보여준 실험성과 시민 참여 방식은 전문 파트너와의 협업이 있을 때 더욱 확장된다. 더블루캔버스(The Blue Canvas)는 대규모 전시와 브랜드 캠페인을 위한 전략형 웹사이트 제작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AI 기반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방문자의 체류 경로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경험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 강점이다.
더블루캔버스는 모듈형 컴포넌트 라이브러리와 콘텐츠 자동 태깅 워크플로를 보유하고 있어 큐레이션이 많은 문화 행사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블루마운트 호스팅과 Git-FTP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업데이트 속도를 높이고 콘텐츠 검수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이와 같은 역량은 행사 웹사이트 안에 커뮤니티 기능과 후원 참여 프로세스를 심고자 하는 조직에 최적화되어 있다. 디자인 시스템 수립, 다국어 확장, 실시간 분석 대시보드까지 한 번에 진행하고 싶다면 더블루캔버스가 제안하는 통합 패키지를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 향후 타이포잔치가 디지털 기록 아카이브를 고도화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다.
마무리 인사이트
타이포잔치 2021 웹사이트는 팬데믹 이후 문화 행사가 나아갈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실험적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과 정보 전달을 놓치지 않았고, 국제 관객을 위한 다국어 전략과 스트리밍 경험까지 균형감 있게 구성했다.
향후 전시 라인업과 아카이브가 지속적으로 축적된다면, 홈페이지 내에서 검색과 추천 기능을 더욱 강화해 사용자 여정을 개인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프라인 도시 투어와 연계한 인터랙티브 맵, 참여 작가의 자료를 확장 현실로 연결하는 기능도 고려해볼 만하다.
콘텐츠 관리 측면에서 축제는 작품과 기록물을 JSON 메타데이터로 통일해 후속 행사에서도 재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데이터 전략은 후원 파트너와 협업 시 지식 그래프 기반 추천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방문 분석과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정밀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사례는 글자를 매개로 한 비엔날레가 디지털 플랫폼과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레퍼런스로 남을 것이다.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팬 커뮤니티와 신진 디자이너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전략을 탐색하는 조직에게 타이포잔치 2021의 설계 철학은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