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Platform Review

경주문화재단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성과 생활문화를 연결하는 경주문화재단의 디지털 경험을 재구성하며, 문화도시 브랜딩과 이용자 중심 서비스 구조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발행일 2025-05-27·지역 문화·공공서비스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한 야외 공연 무대와 관람객 전경
지역 문화행사의 리듬과 현장감을 살린 비주얼 자산은 온라인 채널 전체에 일관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경주문화재단 디지털 전환의 방향

경주문화재단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문화를 잇는 지역 대표 플랫폼으로, 축제·공연·교육을 유기적으로 묶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축적해 온 자료와 행정 공지들이 디지털에서 파편적으로 노출되던 기존 구조는 재단의 전략 메시지와 브랜드 신뢰를 약화시키는 주요 장애 요소였습니다. 이번 리뷰는 전통의 품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신속한 정보 탐색을 지원하는 경험 설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재단 내부 이해관계자는 행사 공지, 아카이브, 티켓 판매, 지역 창작자 지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공유해야 하므로, 콘텐츠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체계가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천년문화 스마트 허브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면에서 강조하고, 사용자 여정을 ‘관람 계획 → 참여 신청 → 기록 공유’ 세 갈래로 분리해 각 단계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전략의 출발점입니다. 또한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맞춤 추천과 일정을 제안하는 큐레이션 레이어를 도입하면 방문 동기를 명확히 부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파급력을 확대하려면 관광 동선과 생활문화 거점 지도를 통합해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실시간 참여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시청각 기록을 누적할 수 있는 모듈을 도입하면, 전통문화의 무게감을 잃지 않은 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황룡사의 단청과 자개 공예에서 착안한 황금색·비취색 듀오 팔레트를 기본값으로 지정하고, 축제·교육·창작 지원 섹션에 맞춰 음영을 변주하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시각적 위계를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스토리와 메시지 정교화

경주문화재단이 전파하는 가치 핵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시민 일상 속에서 소비되도록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간 축적한 공연·전시 자료를 단순한 아카이브가 아닌 ‘도시 생활 문화의 증거’로 재맥락화한다면, 재단의 브랜드 미션이 체감되는 서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메인 히어로 영역에는 경주가 지닌 사계절 장면과 참여자 목소리를 연결한 짧은 모션 타이포그래피를 배치해 이야기의 입구를 생동감 있게 열어주세요.

온·오프라인을 관통하는 슬로건은 “천년의 울림, 오늘의 생활문화”와 같이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호명하는 톤을 유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이어지는 서브 카피는 프로그램 유형별로 ‘청소년 문화학교, 지역예술인 레지던시, 관광 연계 콘텐츠’ 세 축으로 정리해 사용자에게 재단이 제공하는 가치 범위를 명확히 전달해야 합니다. 모든 카테고리 페이지의 헤더에는 핵심 KPI와 대표 콘텐츠를 담은 하이라이트 박스를 삽입해 메시지를 일관되게 강화합니다.

스토리 콘텐츠는 사람 중심으로 구성하되, 축제·공연·교육·시민참여 네 가지 태그를 교차 적용해 탐색성을 높입니다. 인터뷰, 현장 스케치, 데이터 리포트를 하나의 시리즈로 묶는다면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브랜디드 저널이 완성됩니다.

디지털 경험 디자인 인사이트

현재 재단 홈페이지의 주요 과제는 행사 정보가 중복 노출되고 세부 신청 프로세스가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첫 화면에서 사용자 유형을 ‘방문객, 시민참여자, 창작자, 파트너 기관’으로 구분하고, 카드형 네비게이션 안에 즉시 클릭 가능한 핵심 행동 버튼을 배치하면 이탈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상세 페이지에는 스크롤을 따라다니는 CTA를 적용해 신청과 문의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접근성을 고려해 텍스트 대비비율을 WCAG 2.1 AA 기준 이상으로 설정하고, 고령층 사용자를 위한 글자 크기 조절 토글과 음성 해설 영상 연동을 기본값으로 마련해야 합니다. 문화 현장 체험형 UI 컴포넌트를 도입해 행사 공간을 3D 지도로 미리 탐색하거나, 지역 상인과 연계한 추천 동선 위젯을 띄우면 스토리텔링과 편의성이 동시에 강화됩니다. 예약·결제 모듈은 표준화된 컴포넌트로 분리해 관리자가 손쉽게 재활용하도록 구성합니다.

사용자 테스트에서는 ‘일정 보기, 참여 신청, 공유하기’ 세 가지 행동을 기준으로 한 태스크를 설계하고, 1·3·7일 누적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하면 개선 사이클을 빠르게 돌릴 수 있습니다.

정보 구조와 SEO 최적화 전략

경주문화재단의 정보 구조는 계층형 메뉴와 캠페인 랜딩 페이지 사이에 중복 콘텐츠가 많아 색인 효율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주제 중심의 허브-스포크 모델을 적용해 상위 허브 페이지에서 주요 프로그램을 한눈에 연결하고, 각 스포크 페이지에는 연관 콘텐츠와 FAQ를 자동 추천하도록 설정하면 검색 크롤러가 문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 데이터는 공연·전시 스키마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뉴스 기사 타입을 함께 적용해 다양한 검색 진입점을 확보합니다.

콘텐츠 작성 가이드는 1,500자 이상의 심층 기사와 500자 요약 카드로 이원화해 모바일 사용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를 유지하도록 설계합니다. 지역명 + 프로그램 유형 조합 키워드를 집중 관리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관련 레퍼런스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포스트 이벤트’ 루틴을 운영하면 장기적인 트래픽 자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다국어 번역 시에는 문화재 고유명사의 표기 통일과 음성 안내 스크립트를 동시에 적용해 글로벌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세션 태깅을 통해 방문자가 어떤 검색어로 유입되고 어떤 CTA를 클릭하는지 추적하면, 재단의 연간 문화마케팅 전략 수립 시 데이터 근거를 명확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더블루캔버스와의 파트너십 제안

더블루캔버스는 공공·문화 분야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디자인 시스템 구축 경험과 데이터 기반 퍼포먼스 노하우를 결합해, 재단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전략 컨설팅 단계에서는 이해관계자 워크숍과 현장 리서치를 병행해 핵심 페르소나와 전환 목표를 정의하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 모듈과 데이터 플로우를 도식화한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프로덕트 설계 단계에서는 UX/UI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다양한 캠페인 페이지를 빠르게 조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운영 이후에는 웹 접근성 모니터링과 SEO 성과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행해 지표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합니다. 특히 지역 문화 아카이브 고도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지·영상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뉴스레터·SNS 연동 자동화를 통해 채널 간 메시지를 통합하는 서비스가 강점입니다. The Blue Canvas 웹사이트에서는 공공기관·문화재단 협업 사례와 디자인 시스템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재단 맞춤 컨설팅 제안을 빠르게 요청할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블루캔버스의 프로젝트 운영 모델은 전략·디자인·개발·콘텐츠·데이터 분석이 하나의 스쿼드로 움직이는 구조로, 소규모 문화조직이 겪는 리소스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합니다.

실행 로드맵과 기대 효과

경주문화재단의 디지털 전환은 브랜드 서사의 일관성과 사용자 경험을 통합적으로 다듬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우선 1단계에서는 IA 재정비와 콘텐츠 매트릭스를 확정하고, 2단계에서 UX/UI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자와 이용자가 모두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3단계에서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마케팅 자동화를 도입해 행사 홍보와 참가자 관리를 효율화하고, 4단계에서 지역 파트너와의 협업 채널을 확장해 경주 생활문화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입니다.

각 단계의 성과는 참여 신청 전환율, 뉴스레터 구독 유지율, 콘텐츠 체류시간, 후속 방문 비율 등 명확한 지표로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재단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에게는 기억에 남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창작자에게는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경주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라는 목표가 달성되면, 문화도시의 위상과 경제적 파급력이 동시에 상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