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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전시의 정체성과 학과의 방향성을 온라인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어떤 정보 구조와 인터랙션, 시각 체계가 쓰였는지 분석합니다. 본 리뷰는 브랜딩 메시지, IA·네비게이션, 반응형 설계, 접근성, 성능·SEO 관점의 통합 진단을 제공합니다.

게시일: 2025-10-13
2024 서울시립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메인 시각 이미지

프로젝트 개요

이번 사이트는 졸업전시의 주제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비주얼 헤더와 핵심 카피, 작품 미리보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화면에서 전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전달하는 동시에, 학과 소개와 참여 학생 정보, 출품작 콘텐츠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전환 동선이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상단 히어로의 대비와 타이포 리듬, 간격 체계가 모바일까지 일관되게 유지되어 접근성 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합니다. 버튼, 배지, 알림 박스 같은 강조 컴포넌트는 색 대비와 크기, 여백이 충분해 터치 환경에서도 조작성과 가독성이 높습니다.

정보 구조는 전시 개요 → 학과/참여 → 작품/세부 → 안내/방문 등 계층적 내러티브를 따르며, 주제별로 섹션을 구분해 스캔 리딩을 돕습니다. 썸네일 그리드의 카드 레이아웃은 시각적 규칙을 잘 지키고 있어 다양한 작품 이미지가 섞여도 전체 피드가 일관된 톤으로 유지됩니다. 또한 고정 내비게이션과 우측 플로팅 TOC의 조합은 섹션 간 이동 효율을 끌어올리며 체류 시간과 페이지 깊이를 안정적으로 늘리는 데 기여합니다.

핵심 키워드: 아이덴티티 명확성 · 스크롤 내러티브 · 반응형 가독성 · 접근성 대비 · 콘텐츠 일관성

브랜딩 톤·메시지

전시는 학과의 교육 철학과 학생들의 실험 정신을 간결한 카피강조 배지로 전달합니다. 헤더 카피는 전시의 핵심 가치를 단문으로 요약해 첫 스크롤에서 메시지 인지를 끝내며, 배경 그래디언트와 주조 색의 대비가 강하지만 텍스트 음영과 여백을 충분히 둬 눈의 피로를 줄입니다. 버튼은 확실한 호버/포커스 피드백을 제공하고, 카드의 캡션과 크레딧 영역은 타이포 크기를 차등화하여 정보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습니다. 요약하면, 브랜드 톤은 ‘도시적이고 학술적인 차분함’ 위에 ‘학생 작품의 실험성’을 얹어 차분하지만 선명한 인상을 남깁니다.

메시지의 맥락화 또한 잘 되어 있습니다. 학과 소개, 커리큘럼, 전시 소개 문단은 서술 길이(문장 수)행간, 문단 간 간격을 통일해 리듬을 만들고, 이미지 주변의 캡션/해설 박스가 관람 동선을 보조합니다. 결과적으로 키 비주얼은 주목성을 확보하고, 본문은 서술 밀도가독성을 균형 있게 유지합니다.

하이라이트: 브랜드 카피의 일관성, 카드 캡션의 위계, 버튼/배지의 선명한 상호작용

UX/UI 설계 포인트

네비게이션은 상단 고정 메뉴와 내부 앵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작품 목록과 섹션 간 이동이 빠르고 직관적입니다. 카드 기반 그리드 리스트는 행 높이와 열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시각적 안정감을 주고, 작품 상세로 진입하면 충분한 여백과 큰 이미지가 작품 몰입을 돕습니다. 인터랙션은 과도한 애니메이션을 지양하고, 포커스 아웃라인키보드 탐색에 대응해 접근성 요구를 반영합니다. 모바일에서는 탭 간격과 터치 타깃을 44px 이상으로 확보하여 오작동을 줄였습니다.

컴포넌트 레벨에서도 입력 폼버튼 그룹, 알림 박스의 상태가 시각적으로 구분되며, 링크/버튼 레이블은 동사 중심으로 작성되어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결과적으로 정보 탐색 흐름이 매끄럽고, 작품 감상의 몰입감과업 완료의 효율이 동시에 달성됩니다.

추천 개선: 검색/필터가 있다면 태그 기반 다중 선택과 결과 개수 배지를 추가하고, 키보드 포커스 순서를 시각적 순서와 일치시키면 더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IA · SEO · 퍼포먼스

정보 구조(IA)는 상위/하위 카테고리의 깊이가 얕아 빠른 탐색에 유리합니다. 문서 헤더에는 타이틀, 메타 설명, 오픈그래프 태그가 포함되어 있어 소셜 공유 시 미리보기 품질이 안정적입니다. 이미지에는 대체 텍스트(alt)가 제공되어 보조공학 환경에서도 맥락을 잃지 않습니다. CSS/JS는 페이지 내 임베드와 외부 리소스의 균형이 적절하며, 이미지에는 loading="lazy"를 적용해 초기 로딩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가능한 경우 WebP/AVIF 자산을 병행 제공하면 성능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URL 설계와 내부 링크 앵커는 의미 있는 키워드를 반영하고, 제목 태그의 위계를 h1→h2→h3로 유지해 문서 구조화가 잘 이루어집니다. 또한 스크롤 탐색에 대응하는 플로팅 TOC는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바운스레이트를 낮추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The Blue Canvas 소개

더블루캔버스(The Blue Canvas)는 브랜드·제품·서비스의 디지털 경험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UX/UI 전문팀입니다. 데이터 기반 IA 리디자인, 콘텐츠 전략, 컴포넌트 시스템 수립과 함께, 반응형 웹 성능 최적화와 접근성 개선을 일관되게 수행합니다. MVP 단계의 빠른 검증에서부터 대규모 리뉴얼, 글로벌 론치까지 상황에 맞는 정보 구조와 인터랙션 전략을 제안하며, 디자인 시스템·디자인 토큰·코드 핸드오프 등 실무 전환에 필요한 산출물을 함께 제공합니다. 또한 검색 노출을 높이기 위한 스키마, 메타, 내부 링크 전략을 일관되게 정비해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퍼포먼스 최적화를 통해 체감 속도와 유지 비용을 동시에 개선합니다. 본 리뷰가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포트폴리오와 방법론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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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이트

본 사이트는 졸업전시라는 특수한 맥락에서 브랜딩 정체성작품 감상 경험의 균형을 훌륭히 잡아냈습니다. 히어로에서 작품 상세까지 이어지는 내러티브, 안정적인 타이포 리듬과 대비, 카드 그리드의 일관성은 학과의 메시지를 신뢰감 있게 전달합니다. 여기에 검색/필터 고도화, 이미지의 차세대 포맷 병행 제공, 스키마 마크업 보강 등을 더한다면 검색 가시성과 콘텐츠 도달률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본 전시는 온라인 상에서도 ‘작품의 맥락’을 잃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학과의 역량과 학생들의 실험성을 선명하고 친화적인 UX로 보여줍니다.

향후 운영 관점에서는 기획 전시/연계 행사/아카이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조를 확장하고, 카드 템플릿의 메타 정보(작가명, 태그, 카테고리)를 표준화하면 검색/필터의 정밀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이미지 자산의 \/images 경로 표준화, 캐시 무효화 정책, CDN·리사이즈 파이프라인과 같은 유지보수·배포 체계를 정비하면 장기적인 안정성이 강화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조공학 사용자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수행해 폼·대화형 컴포넌트의 포커스 순서, ARIA 레이블, 키보드 트랩 등을 점검하면 접근성 성숙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