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블루스퀘어(인터파크씨어터)는 도심 접근성과 복합 문화 인프라를 강점으로 갖춘 공연장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대관 공연이 연중 상시로 운영됩니다. 본 리뷰는 방문자가 어떤 페이지에서 어떤 맥락으로 정보를 탐색하는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예매 전환에 이르기까지의 경로를 기준으로 사용자 여정을 재구성하여 평가합니다. 특히 공연장이라는 특성상 일정·좌석·가격·관람안내 등 구조화된 정보가 다층적으로 연결되므로, 초기 진입의 기대관리를 확실히 하고, 한 화면에서 다음 행동을 확정할 수 있도록 호출(CTA) 배치를 촘촘히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무적으로는 검색·SNS·제휴 채널 등 다양한 유입원이 존재하므로, 각 랜딩 진입점에서 동일한 핵심 맥락(무엇·언제·어디서·어떻게)을 빠르게 복기하게 하는 정보 구조가 필요합니다. 본 리뷰의 권고안은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도 읽기 순서와 행동 우선순위만 재배치하여 체감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브랜드/서비스 연결
블루스퀘어의 브랜드 톤은 ‘프리미엄 공연 경험’과 ‘도심 문화 허브’의 이미지를 결합합니다. 시각적 톤앤매너는 진한 대비와 선명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무대의 집중감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브랜드 표현이 지나치게 선행되면 관람 정보·예매 동선이 묻히기 쉽습니다. 추천하는 방식은 브랜드 감성은 히어로에서 압축하고, 본문에서는 공연 탐색·예매 행동을 중심으로 IA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공연장 소개, 좌석·시설 안내, 접근·주차, 편의시설, 관람 에티켓 등은 별도 묶음으로 제공하되, 각 섹션 끝에 관련 공연 보기 혹은 예매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해 행동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또한 지점/공간 단위의 정보(예: 아이마켓홀, 삼성전자홀 등)가 있다면 공간별 페이지 템플릿을 통일해 가독성과 유지 관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공간 소개 → 좌석도·음향·시야 → 추천 좌석/관람 꿀팁 → 편의시설·동선 안내 → 관련 공연 순서로 일관된 서식을 제공하면 사용자는 페이지마다 새로운 규칙을 학습하지 않아도 됩니다.
UX/UI 관점 핵심
첫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행동의 선명함입니다. 주요 CTA(일정 보기, 예매하기, 좌석도 보기)는 동일한 시각적 일관성(색·그리드·크기)을 가지며, 모바일·데스크톱 모두 접근 가능한 터치 타깃을 유지해야 합니다. 리스트 화면은 공연명·기간·장소·장르·등급·러닝타임 등 핵심 메타를 2–3줄로 압축해 제공하고, 포스터 썸네일에는 의미 있는 대체텍스트를 제공합니다. 상세 화면은 상단 1스크린에 포스터·공연 요약·러닝타임·관람등급·공연기간·장소·가격 범위를 배치하고, 바로 아래에 예매 CTA를 고정해 정보 탐색→행동의 연결을 짧게 만듭니다.
UI 규칙 측면에서는 헤딩 레벨과 본문 서체 대비를 조정해 읽기 리듬을 잡는 것이 유효합니다. 카드/리스트/테이블 컴포넌트의 간격·테두리 규칙을 표준화해 다양한 콘텐츠 타입이 한 레이아웃 안에서 충돌하지 않게 합니다. 알림/안내/주의와 같은 메시지는 색상만 의존하지 않도록 아이콘·텍스트·ARIA 속성을 병행하여 인지적 접근성을 보장합니다.
정보 구조 · SEO
검색 유입을 고려하면 공연명과 고유 식별자(작품명/시리즈명/출연진)를 제목·메타·OG에 일관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연장 고유 페이지는 조직화된 네비게이션(공연 카테고리, 기간 필터, 혜택/패키지)과 함께 구조화 데이터(schema.org Event/Organization/Place)를 병행 적용해 탐색성과 리치 리절트 노출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포스터 이미지에는 크기·용량 가이드를 적용하고, 필요 시 WebP/AVIF를 병행 서빙하되 원본은 유지해 품질을 보전합니다.
URL 규칙은 한글·영문 혼용 시 일관성을 해칠 수 있으므로, 슬러그 규칙을 미리 정의하고 전사 적용합니다. 중복 콘텐츠가 발생하는 공지·안내성 문서는 정규화 링크(rel=canonical)와 내부 링크 체계를 활용해 크롤러 효율성을 확보합니다. 페이지 내 목차/점프링크는 탐색 편의를 높여 체류 시간을 개선하며, 이는 전환 퍼널에서 중요한 완충 역할을 수행합니다.
성능 · 접근성
공연장 사이트는 이미지·동영상 비중이 높아 LCP, CLS, INP 지표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히어로 영역은 크리티컬 이미지 1장만 우선 로딩하고 나머지는 지연 로딩을 적용합니다. 폰트는 시스템 폰트 스택 또는 서브셋·선로드(preload)를 통해 FOIT/FOUT를 최소화합니다. 스크립트는 모듈화하여 필수만 동기, 나머지는 지연 로딩/지연 실행으로 전환합니다. 접근성 면에서는 키보드 탐색, 포커스 링 스타일, 콘트라스트 기준(AA 이상), 의미론적 마크업(h1–h6·nav·main·footer) 준수를 기본으로 하고, 대체텍스트는 포스터·공연 스틸컷·좌석도 등 맥락에 맞춘 설명을 제공합니다.
운영 측면에서는 이미지 규격·용량 정책과 캐시 정책을 문서화하고, 배포 시점에 캐시 무효화 절차를 포함해 체감 업데이트 지연을 줄입니다. 또한 Error/Empty/Loading 상태에 대한 UI를 정의하여 실제 운영 중에도 예측 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게 합니다.
The Blue Canvas
더 블루캔버스는 기획·디자인·개발·마케팅을 하나의 여정으로 통합해 팀이 빠르게 실험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파트너입니다. 공연장/문화 콘텐츠 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탐색→설득→전환 Funnel을 데이터로 점검하고, IA 리팩터링과 컴포넌트 표준화, 성능/접근성 개선, SEO 구조화까지 실무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소개와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및 다음 단계
본 리뷰는 블루스퀘어(인터파크씨어터) 웹 경험을 전환 관점에서 재정렬하며, 복잡도를 높이지 않고도 체감 효율을 개선하는 방법에 집중했습니다. 히어로 메시지 명료화, 예매 CTA 고정, 리스트 메타 요약, 이미지·폰트 최적화, 접근성 기본기 확보만으로도 사용자 여정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A/B 테스트 기반의 카피/배치 실험, 공간별 템플릿 표준화, 스키마 확장, 검색 노출 개선 등 점진적 개선을 통해 전환 퍼널을 확장해 나가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