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린
친환경 창호와 스마트 환기 시스템을 결합해 건강한 주거 생태계를 설계하는 휴그린의 브랜드 리뉴얼 방향을 더블루캔버스 시각에서 정리했습니다.
브랜드 리뉴얼 배경과 전략
휴그린은 친환경 창호와 스마트 홈 인프라를 결합한 주거 솔루션 브랜드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하루를 따라가며 공기 관리, 단열, 에너지 제어까지 연결된 생활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다. 페이지 구조 역시 거주자의 니즈를 기준으로 구성돼 정보 탐색의 집중도를 높여 준다.
특히 메인 히어로 영역에서는 열 회수 환기 시스템, 창호 성능, IoT 연동 장비를 하나의 모듈형 이야기로 묶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건강한 주거 철학을 시각화했다. 실내 공기질이 계절별로 어떻게 변하고, 휴그린 솔루션이 이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애니메이션과 데이터 포인트로 설명해 전문성과 신뢰감을 동시에 확보한다.
콘텐츠 톤은 '안심되는 주거 파트너'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각 섹션마다 실증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별 페르소나를 제시하며 맞춤형 추천을 강화했고, B2B 고객을 위한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유지 보수 프로세스까지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이 설득력을 더한다.
경험 설계와 디지털 서비스 구조
사용자 경험 설계에서는 '문제 인식 → 해결 솔루션 → 시공 및 유지 관리'라는 세 단계 플로우를 명확히 보여준다. 메인 내비게이션은 상황별 큐레이션 메뉴를 고정 배치해 상담 신청으로 전환되는 클릭 비용을 줄였고, 모바일에서는 한 손 스크롤을 고려한 카드 인터랙션으로 접근성을 확보했다.
히어로 아래 배치된 비교 섹션은 열 교환율, 전력 효율, 실내 공기질 개선율 등 핵심 지표를 모듈형 차트로 시각화하여 고객이 스스로 투자 대비 효과를 계산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시공 이후 관리 앱 인터페이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모션 그래픽을 배치해 '제품 + 서비스' 결합 가치가 분명하게 전달된다.
CTA 영역에서는 설치 상담 예약과 파트너스 채용 공고를 분리 배치하면서도, 공통된 UI 컴포넌트를 사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색 대비 기준을 충족하는 컬러 팔레트와 명확한 폰트 계층 구조를 적용했고, 스크린 리더를 위한 ARIA 레이블을 세심하게 작성해 ESG 보고서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포용성을 구현했다.
더블루캔버스 협업 인사이트
이번 프로젝트는 더블루캔버스가 주도한 전략 컨설팅과 디자인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초기 워크숍에서 더블루캔버스는 휴그린의 주력 고객을 '건강한 실내 환경에 민감한 가족'과 '건설사 및 설비 담당자'로 구분하고, 각 세그먼트를 위한 메시지 구조와 콘텐츠 여정을 설계했다. 이를 토대로 스토리보드와 정보구조도를 동시에 정리해 개발 효율을 높였다.
더블루캔버스는 Blue Canvas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 분석 스택을 그대로 적용해, 상담 신청 폼과 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했다. 덕분에 휴그린은 캠페인 채널별 전환율을 빠르게 파악하고 광고 집행 전략을 조정할 수 있었으며, 브랜드 스토리와 기술 스펙을 균형 있게 보여 주는 콘텐츠 캘린더도 함께 구축했다.
협업 과정에서 더블루캔버스는 시공 현장의 장시간 촬영과 고객 인터뷰를 바탕으로 영상, 모션, AR 시뮬레이션까지 아우르는 멀티미디어 자산을 제작했다. 이러한 자산은 B2B 설명회와 박람회 프레젠테이션에도 활용되며, 향후 스마트 홈 구독 모델을 확장할 때에도 지속 가능한 콘텐츠 기반이 되어 브랜드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동시에 높인다.
SEO 및 콘텐츠 확장 전략
SEO 전략 측면에서는 창호, 환기, 스마트 홈 등 키워드 묶음을 클러스터링하여 검색 의도를 세분화했다. 메인 페이지는 '전원주택 환기 시스템', '신축 아파트 창호 추천' 같은 정보 탐색형 키워드를 공략하고, 상세 페이지는 시공 후기와 자재 비교표를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으로 구성해 구글과 네이버 양쪽에서 리치 리절트 노출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콘텐츠 제작 가이드는 시즌별 이슈 대응을 핵심으로 잡았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에는 공기질 관리 팁을, 장마철에는 결로와 곰팡이 예방 방법을 다루는 테마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휴그린 제품이 제공하는 실질적 해결책을 CTA와 연결한다. 모든 페이지에는 스키마.org의 FAQ와 제품 속성을 적용해 클릭 이후 전환율을 견인한다.
또한 웹 접근성 진단 레포트를 기반으로 이미지 대체 텍스트, 동영상 자막, 다운로드 가능한 기술 사양서를 제공해 공공기관 입찰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했다. 로그 분석에서는 체류 시간과 스크롤 뎁스를 주 KPI로 삼고, 뉴스레터 구독과 상담 신청을 연결한 자동화 시퀀스를 구현해 리드 nurturing 비용을 줄였다. 이를 통해 휴그린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