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Inc - 브랜드 UX/UI 리뷰

DB Inc는 기업 IT 서비스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전문 조직으로, B2B 관점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웹사이트의 첫 화면에서 브랜드 미션과 핵심 가치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또한 주요 고객 여정이 어떤 경로로 설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본 리뷰에서는 상단 내비게이션 구조, 첫 화면의 히어로 카피, 스크롤 동선, 서비스 소개의 계층 구조, 그리고 문의/제안(CTA)로 연결되는 경로까지 전체 플로우를 따라가며 진단했습니다. 특히 신규 방문자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를 5초 내 파악할 수 있는지, 서비스 분류가 중복 없이 배치되는지, 사례/레퍼런스가 ‘신뢰의 증거’로 충분히 작동하는지에 주목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브레이크포인트에서 메뉴 접힘 로직과 터치 타깃 크기, 폰트 대비, 이미지 레이지 로딩 여부를 함께 확인하여 실제 사용 맥락에서의 체감 품질을 평가했습니다.

콘텐츠 전략 측면에서는 기업 소개(About)와 서비스/솔루션 페이지 간의 메시지 역할 분담이 명확한지, 키비주얼 하단에서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내되는지, 그리고 CTA가 페이지 상단·중단·하단에 반복 배치되어 이탈 지점에서 즉시 행동을 유도하는지 점검했습니다. 글로벌 탐색을 고려한 영문 페이지 유무와 URL 구조 일관성, 그리고 스키마 마크업(Organization, Breadcrumb, FAQ 등) 적용 가능성도 향후 확장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메인 화면은 ‘무엇을 제공하는가’와 ‘왜 믿을 수 있는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허브입니다. 첫 뷰포트에서 핵심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을 1문장으로 선명하게 제시하고, 바로 아래에 주요 서비스 3~5개를 아이콘/짧은 카피로 요약하면 가독성과 탐색 효율이 높아집니다. 추천 구조는 ① 히어로 카피 + 1차 CTA, ② 신뢰 지표(수상, 인증, 파트너사), ③ 서비스 카드 그리드, ④ 대표 레퍼런스(산업군별), ⑤ 인사이트/블로그, ⑥ 보조 CTA(문의/견적) 순서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정보의 구체성이 커지고, 각 블록의 끝에서 다음 행동을 제시하면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숫자 기반의 신뢰 지표(고객 수, 프로젝트 수, SLA 등)는 시각적 배지를 사용해 주목도를 높이고, 사례는 산업군 태그와 함께 정렬/필터가 가능하면 더 좋습니다.

카피라이팅은 ‘기업 내부 언어’보다 ‘고객 과업 중심 언어’를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전환 지원’ 대신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로 운영비 20% 절감’처럼 구체적 성과를 제시하면 클릭 전환이 올라갑니다. 또한 메인은 성능과 접근성의 기준점이 되므로 이미지 최적화(WebP/AVIF 추가, srcset 사용), 핵심 콘텐츠의 LCP 요소 관리, 폰트 서브셋/프리로드, 인터랙션의 최소 스크립트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스크롤 진입 시 요소들이 단계적으로 등장하되, 모션은 200~300ms 수준으로 가볍게 유지해 피로감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정보 구조 및 내비게이션

상단 GNB는 사용자 목표에 맞춘 과업형 분류(예: 서비스, 산업, 사례, 리소스, 회사 소개, 문의)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뎁스는 6~8개 이하로 제한하고, 라벨은 중복을 줄여 사용자가 ‘어디로 가야 할지’ 즉시 결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브레드크럼을 적용하면 현재 위치 인지가 쉬워지고, 검색 기능을 동반하면 대규모 컨텐츠에서도 탐색 비용을 확 낮출 수 있습니다.

카피/톤앤매너

카피는 결과 중심의 문장, 고객 관점의 이득을 강조하는 표현, 숫자/사례로 증명하는 구조가 효과적입니다. 장점 나열보다 ‘전형적 문제 → 해결 방법 → 측정 가능한 결과’ 흐름을 따르는 스토리텔링이 전환에 유리합니다. CTA는 동사로 시작하고, 동일 페이지 내에서 의미가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된 문구를 사용합니다.

접근성/모바일

명도 대비, 키보드 포커스 스타일, 대체 텍스트, 폼 레이블 연결, 버튼 최소 터치 영역(48px)을 점검해야 합니다. 헤더는 60~72px 범위에서 고정시키고, 스크롤 시 축소되는 콤팩트 모드를 제공하면 콘텐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모바일 메뉴는 한 화면에 6~8개를 넘지 않도록 그룹화하고, 긴 목록은 아코디언으로 접어 탐색 부담을 줄입니다.

성능/SEO

이미지는 원본을 보관하되 웹 최적 포맷(WebP/AVIF)을 병행 제공하고 lazy-loading을 적용합니다. 메타 태그, 오픈그래프, 트위터 카드, 스키마 마크업을 통해 검색 친화도를 높이고, 의미론적 HTML과 H 태그 위계를 준수합니다. 내부 링크는 관련 페이지 간 허브/스포크 구조를 형성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URL은 소문자-하이픈 규칙으로 일관되게 유지합니다.

더블루캔버스는 브랜드 전략부터 UX 컨설팅, 웹/모바일 UI 디자인, 퍼포먼스 기반의 프론트엔드 개발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합니다. 우리는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를 이해하고, 실제 고객 여정에 맞춘 정보 구조와 인터랙션 설계를 통해 ‘이해하기 쉬운 경험’을 만듭니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하거나, 복잡한 서비스 라인업을 명료하게 재구성해야 하는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습니다.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가설을 세우고, 빠른 프로토타이핑과 실사용 테스트로 가설을 검증합니다. 결과물은 단순히 예쁜 화면이 아니라, 명확한 메시지와 측정 가능한 지표(전환율, 체류 시간, 이탈율)로 증명되는 경험입니다. 프로젝트 문의나 포트폴리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블루캔버스 바로가기

DB Inc 웹사이트는 신뢰와 전문성의 메시지를 강화할 여지가 큽니다. 메인에서 가치 제안과 신뢰 지표를 조합해 ‘왜 DB Inc인가’를 1스크린 내에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서비스/사례로 이어지는 경로를 간결히 정리한다면 초기 이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CTA를 섹션 하단마다 배치하고, 문의 유형을 선택하는 마이크로 플로우(예: 상담 목적, 관심 서비스, 예상 일정)를 제공하면 영업 리드를 더욱 정제해 받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표준 준수와 성능 최적화(LCP/LCP 리소스 관리, 이미지 최적화, 폰트 서브셋)는 SEO와 체감 속도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사례 콘텐츠를 산업군별로 정리하고, 성과 지표를 카드화하여 탐색성을 높이면 B2B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교/설득의 근거가 확실해집니다. 요약하면, ‘명료한 메시지 + 일관된 구조 + 증거 중심 콘텐츠’가 향후 개선의 핵심 축입니다.